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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대 영화 <레미제라블>

by 플레이앤라이프 2022. 11. 15.

 

 

 

뮤지컬 <레 미제라블 Les Misérables>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같은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작사가 알랭 부브릴, -마르크 나텔과 작곡가 클로드-미셸 쇤베르그가 제작한 뮤지컬이다. 공연이 올라가기 전에 콘셉트 앨범을 미리 발매됐다. 1980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되었고 3개월 정도 공연했다. 극장에 예기치 못하게 3개월의 공백이 생기자 급하게 초연이 올려진 공연이었지만, 5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한 성공작이었다고 한다.

 

 

 

이후 영국의 뮤지컬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의 예술감독 트레버 넌(Trevor Nunn)연출로 198510, 런던의 바비칸 극장에서 다시 공연됐다. 오늘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1985년의 런던 캐스트 리코딩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레 미제라블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함께 캐머런 매킨토시의 대표작이 된다웨스트엔드판에는 발장의 주요 넘버 중 하나인 <Bring Him Home>과 마리우스의 <Empty Chairs at Empty Tables> 등 수많은 넘버가 추가되었고 시놉시스의 군데군데 세세한 부분이 수정되었다.

 

 

 

웨스트엔드판의 초연은 입소문을 타며 대박을 터뜨렸고, 이후 미국의 브로드웨이에서도 히트를 치는 등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오늘날 공연에 나오는 곡들의 순서와 가사는 웨스트엔드 초연보다는 오히려 브로드웨이 초연과 비슷하다.

이 뮤지컬은 1987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고의 뮤지컬 부문을 비롯하여 8개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노래로는 I Dreamed a Dream, Do You Hear the People Sing?(민중의 노래), One Day More(내일이면), On My Own 등이 유명하다. 한국에도 2002년 712일부터 84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 화면 캡처

 

 

영화 <레미제라블>

 

 

 

 

배우들 대사의 거의 99%가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는 성스로(sung-through)(sung-through) 뮤지컬이다. 뮤지컬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이나 싫어하는 사람은 지루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캐머런 매킨토시가 히트작 뮤지컬들의 영화화를 계획하며 첫 작품으로 시험 무대에 오른 것이다. 다행히 첫 작품부터 뮤지컬 영화 중에는 역사상 손에 꼽힐만한 흥행과 완성도를 기록한 셈이다. 원작 뮤지컬의 넘버가 영화에도 대부분 수록되어있다. 영화를 위해 원작 뮤지컬의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가 'Suddenly'라는 새로운 넘버를 작곡했다. 장발장이 어린 코제트를 데려가며 가족애란 것을 처음 느끼는 장면, 코제트가 마리우스에게 장발장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하는 장면에서 이 넘버가 다시 나온다.

 

 

 

배우들의 연기에 관해서는, 앤 해서웨이의 팡틴 연기가 매우 뛰어났다는 평이 많다. 해서웨이는 팡틴이 머리를 파는 장면에서 실제로 자기 머리를 자르기도 했다. 배우들의 노래 실력도 상당한 편이다. 휴 잭맨은 뮤지컬 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데다가 토니상 수상자여서 뮤지컬 업계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았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맘마미아!>에서 노래 실력을 보인 바 있다. 해서웨이는 소프라노로 성악 교육을 받은 적 있으며, 어머니가 예전에 뮤지컬에서 팡틴 역을 한 적이 있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사만다 바크스는 전문 뮤지컬 배우이고, 무엇보다 뮤지컬 25주년 기념 콘서트와 웨스트엔드에서 에포닌 역을 맡았다. 앙졸라스 역의 에런 트베이트는 <넥스트 투 노멀>과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 브로드웨이에서 최고의 주가를 구사하는 검증된 배우이다.

 

 

 

원작 뮤지컬의 넘버는 대부분 수록되어있고, 영화를 위해 원작 뮤지컬의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가 'Suddenly'라는 새로운 넘버를 작곡했다. 배우들의 노래 실력은 상당한 편이었다, 휴 잭맨은 뮤지컬 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데다가 토니상 수상자라서 뮤지컬 업계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았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맘마미아!>에서도 실력을 보인 바 있다. 해서웨이의 경우에는 본인도 소프라노로서 성악 교육을 받은 적 있고, 어머니가 예전에 뮤지컬에서 팡틴 역을 한 적이 있다는 특별한 사연도 있다. 2012년 영화판 레 미제라블은 뮤지컬판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뮤지컬의 시작이 된 영국에서 6320만 달러를 벌면서 해외 개봉 국가에서 가장 큰 성공을 했다. 정작 원작 무대인 프랑스에서는 흥행 실패하였다. 크리스마스 당일 개봉한 미국에서는 개봉 당일 1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국내 개봉 역대 뮤지컬 영화 가운데 관람객 수 2위의 기록을 갖고 있다.

 

 

 

줄거리

 

 

 

잘 발장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모두의 박해를 받던 장 발장은 우연히 만난 미리엘 신부의 손길 아래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결심한다. 그는 정체를 숨기고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시장이 되어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지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의 여인, 판틴과 마주치는데, 죽음을 눈앞에 둔 판틴은 자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코제트를 장 발장에게 부탁하고 죽는다. 하지만 코제트를 만나기도 전에 경감 자베르는 장 발장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리고, 자베르에게 벗어난 장 발장은 코제트를 찾아 테나르디에 부부를 찾아간다.

 

 

시간이 흘러 1832년 파리, 파리의 젊은이들은 라마르크의 장례식 행렬을 시작으로 정부군과의 전투를 시작했으나 주위의 호응을 받지 못하여 실패한다. 그러한 와중에 자베르와 마리우스는 장 발장의 도움으로 전투 현장을 탈출하게 된다. 자베르는 자신의 존재 이유와 가치관에 대해 혼란을 느끼며 센 강을 건너는 다리에서 투신자살한다.. 이후 장 발장은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결혼을 주선해준다. 테나르디에 부부는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결혼식을 습격하지만,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는 못한다. 그 이후 장 발장은 숨을 거둔다. 그러나 1848년에 군중들과 새로운 프랑스의 역사를 다짐하며 노래한다.

 

 

 

영화 캐스팅

휴 잭맨 - 장 발장 역

러셀 크로우 - 자베르 역

앤 해서웨이 - 판틴 역

아만다 사이프리드 - 성인 코제트 역

에디 레드메인 - 마리우스 퐁 메르시 역

에런 터베이트 - 앙졸라스 역

사만다 바크스 - 에포닌 역

이자벨 알렌 - 어린 코제트 역

다니엘 허틀스톤 - 가브로쉬 역

콤 윌킨슨 - 미리엘 주교 역

헬레나 보넘 카터 - 테나르디에 부인 역

사샤 배런 코언 - 테나르디에 역

 

 

 

영화 <레미제라블> 포스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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